클래식부터 모던발레, 발레컬 등, 해설이 있는 다섯가지 무대

출처 : (재)마포문화재단, 발레STP협동조합

마포문화재단(대표 이창기)와 발레STP협동조합(이사장 김인희)가 공동주최로 선보이는 '발레갈라 더 마스터 피스'가 오는 5월과 7월, 발레 관객들을 찾아간다. 

국내 대표 민간발레단체 6개의 발레단으로 구성된 발레STP협동조합은 각 발레단이 가지고 있는 색채를 뽐내며 클래식부터 모던발레, 발레컬 등 다양하게 변주되는 발레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발레 아름다운 나눔 시리즈는 발레STP협동조합의 대표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는 이유 중에는 각 발레단 단장 또는 발레단 주역무용수들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각 단체의 단장들의 해설을 통해 어렵게만 느꼈던 발레관련 용어와 작품 줄거리 및 관람 포인트를 관객들에게 알려준다.

김인희(이사장), 문훈숙(유니버설발레단), 최진수(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이원국발레단), 서미숙(SEO(서)발레단), 김길용(와이즈발레단)까지, 각자의 단체의 작품을 소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단체의 작품을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협동조합 내 서로의 작품을 잘 이해하고 관객들이 작품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발레 공연 관람 예절, 발레 용어 등 발레에 대한 기본 지식을 함께 알려줌으로서 대중과 발레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출처 : (재)마포문화재단, 발레STP협동조합

오는 5월의 공연 시작은 '백조의 호수'로, 차이코프스키의 유려한 음악과 마리위스 프티파의 천재적 안무의 만남이 핵심 관람 포인트이다. 악마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의해 백조로 변한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드 왕자의 영원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흑조 오딜의 32회전 푸에테(연속 회전)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로 평가 받는다.

이어지는 공연들 또한 각자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다. Being(현존)은 한국의 제임스 전이 탄생시킨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추는 록발레로, 기존 발레의 경계를 허물고 그 영역을 확장시킨 발레로 평가받는다. 

'차이코프스키 파드되'는 줄거리 보다는 음악성과 그에 따른 동작의 흐름을 중시하는 신고전주의 스타일의 발레이며, 두 안무가의 팀워크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서발레단의 판도라는 호기심으로 유발된 인간의 불행과 희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우리 모두의 판도라의 상자를 다시 되돌아보게 한다.

'베니스카니발'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작곡가 세자르 푸니의 ‘베니스 카니발’이라는 음악에 맞춰 안무한 그랑 파드되이며,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 '발레갈라 더 마스터 피스'는 이번 무대를 계기로 앞으로도 공연-예술 분야에서 서울 뿐 아니라 지방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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