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

출처: 경기도청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경기도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해,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공동 설립자 '애니 밀러', 핀란드 사회보험국의 선임경제학자 '시그네 야우히아이넨', 스위스 라이노시의 안드레아스 예니 시장,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

오는 29일에 개최되는 박람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재명 경기시자는 이 발표에서 자신의 대표 정책인 청년 배당의 개념을 대폭 확장하고 지급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전 국민에게 일정 생활비를 보조한다'는 개념의 기본소득을 한국에 도입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핀란드 사회보험국의 시그네 야우히아이넨 선임 경제학자가 진행하는 핀란드의 기본소득 실험 사례 발표, 기본소득 분야 세계 최고 석학인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부의장과 호세프 마리아 꼴 바르셀로나 국제문제센터 선임연구위원이 벌이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국내·외 기본소득 전문가들이 '경기도 기본소득 모습'과 '기본소득 일반, 이론 및 최근 흐름'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을 벌이며, 이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용 대변인은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인 기본소득의 전국화를 위해 개최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본소득 정책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지역화폐가 제공하는 생활 속 편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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