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농촌축제지원 대상에 뽑혀... 봄꽃 넘실대는 4월 나들이 어때요

출처 : 울진군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십이령등금쟁이 축제가 오는 28일 경북 울진군 북면 십이령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울진의 북면 4개 마을 주민 화합과 십이령바지게꾼놀이를 계승, 발전하고자 시작된 축제는 2011년 주민 주도로 시작했다.

축제의 배경인 십이령마을은 예로부터 울진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 특산물을 교환하던 길목으로 등금쟁이는 물건을 등에 지고 팔러 다니는 보부상을 가리키는 지역 방언이다. 

산길을 넘나들던 보부상이 울진의 해산물을 싣고 열두 고개를 넘어가며 부르던 노래가 민속놀이로 정착한 형태가 십이령바지게꾼놀이이다. 

해당 축제는 옛 보부상 모습을 재현한 십이령바지게꾼놀이를 시작으로 지덕체 겸비 주모 선발대회, 등금쟁이 사진전,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보부상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십이령등금쟁이 축제는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축제지원 대상에 뽑혔다.

강성국 십이령마을 운영위원장은 "봄꽃이 만발하는 4월을 맞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풍성한 먹거리·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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