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책 제목 출현 빈도 분석 결과... 2위는 '사람'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지난 20년 간 책 제목에 가장 자주 등장한 단어는 '사랑'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책의 날인 23일 1998년과 2008년, 그리고 지난해 각각 진행된 책 제목의 키워드 출현 빈도 결과를 공개했다. 

그 중에서 명사 '사랑'은 지난해 1천177회, 2008년 1천15회, 1998년 490회로 각 해에 모두 1위를 차지하였다.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사람'과 '우리', '세상' 등의 단어가 그 뒤를 이었다. 

'세상'은 2008년은 711회로 2위, 1998년은 240회로 4위였다. '사람'은 2008년에 648회로 3위, 1998년에는 235회로 5위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845개 도서관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 자료 23만2천560책을 대상으로 했다.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키워드를 이어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우리 세상 행복하게'가 된다"며 "사람들이 각박한 사회에서 행복해지고자 하는 바람이 책 제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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