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는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 공공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가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는 440개 우수 조달기업이 참여하며, 해외바이어와 해외조달기관 관계자 160여명이 초청돼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드론과 가상현실(VR), 3D프린터, 자율주행차 등 연구개발(R&D) 신기술제품과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공공수요를 창출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신기술제품을 모은 혁신성장관에서는 국가 R&D 사업으로 개발된 군사용 드론 등을 전시하고, 공공건축물 VR 체험, 3D프린터 체험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벤처나라 등록 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벤처나라관에서는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신제품을 관람 가능하다. 

이외에 전기전자관, 사무기기관, 기계장치관, 건설환경관, 안전제품관 등 모두 12개의 전시관을 준비했다.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등 28개국의 바이어 95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국내 252개 조달기업과 1대 1 수출 상담을 하며, 국제기구 관계자 등을 초청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관세청 부스를 준비해 수출 관심 기업들은 누구나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관세와 통관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조달 선진국에서 화두가 되는 혁신조달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조달'을 주제로 한 국제조달 워크숍도 열린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올해 조달청은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벤처나라 활성화 등 기술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늘리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가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창업·벤처 기업이 공공조달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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