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조끼', 사회 불평등 호소하며 양극화 개선 요구

출처:파리 AP/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화염이 치솟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 남성이 '내일 하늘이 노랗게 되겠지'라는 글귀 판을 가슴에 달고 지나고 있다.

이날 파리 등 프랑스 전역에서 23주째 이어진 '노란 조끼' 시위에서는 기업가들이 성당 복원을 위해 거액을 기꺼이 내놓는 것은 '위선'이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노란 조끼'는 지난해 11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유류세 인상 발표에 반대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위로, 운전자가 사고를 대비해 차에 의무적으로 비치하는 형광 노란 조끼를 집회 참가자들이 입고 나온 것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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