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옻 산업 특구 옥천에서 옻 축제 즐기세요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오는 26일~28일 사흘간 충북 옥천군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제 12회 옥천참옻축제'가 열린다.
옥천은 2005년 전국 유일의 옻 산업 특구로 지정된 도시이다.
금강 상류에 위치해 있는 옥천은 옻나무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오랫동안 옻 관련 산업이 발전되어 왔다.
현재 옥천에서는 145개의 농가가 148ha의 산과 밭에서 41만5천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옥천에서 열리는 옻을 활용한 생활도구와 옻순, 요리 등이 판매된다.
또 품바 전통공연 '참옻쇼쇼쇼'와 즉석노래방 등의 신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축제장에서는 옻순을 넣은 비빔밥, 무침, 부침개, 튀김, 옻술, 옻삼게탕, 참옻물 등 다양한 옻 활용 요리가 준비됐다.
옻나무를 사용해 만든 옻쌀통, 옻수저, 옻도마, 그리고 생식용 옻순 등도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5일 "야간 방문객을 위해 올해에는 옻순 판매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옻은 어혈을 풀어주고 항산화 작용을 하며 면역기능 회복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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