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달걀 선별포장, 화제가 되는 이유? '달걀 실제 산란 날짜 꼭!' 

가정용 달걀 선별포장/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김민정 기자] 가정용 달걀 선별포장이 화제의 키워드로 올랐다.

25일부터 달걀을 세척 및 살균하고 포장하는 전문업체의 별도 위생작업 없이는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백화점 등 소매점에서 가정용 달걀을 판매하지 못한다.

선별포장 유통제도는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달걀을 위생적 방법으로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후 유통하도록 하는 방침으로 깨지거나 혈액 함유로 식용에 적합하지 않은 알을 사전에 걸러내어 유통·판매함으로써 소비자가 더욱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제도로 달걀이 깨지거나 혈액이 함유돼 식용에 적합하지 않은 알 등을 사전에 걸러내어 유통ㆍ판매함으로써 소비자가 더욱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의무화에 필요한 충분한 시설을 확보하고 생산자단체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1년의 계도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가 표시되면서 기존 6자리의 달걀 생산정보가 10자리로 늘어났다. 산란일자는 앞 4자리수에 추가 됐다.

그동안 소비자는 포장지에 표시된 유통기한과 보관상태 등을 고려해 달걀 구매를 결정했다. 이번 산란일자 정보 추가로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되고 회수 대상 달걀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정부는 생산 현장이나 유통업계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을 고려해 시행 후 6개월 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개선이 필요한 경우 보완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안영순 식약처 농축수산물정책과장은 "일반적으로 달걀의 유통기한은 상온에서 보관·유통하는 경우 산란일로부터 30일, 냉장 보관·유통하는 경우 40~45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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