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까지 블루메 미술관

출처: 블루메 미술관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정원일을 통해 일의 원형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

정원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담은 전시로 주목 받아 온 블루메미술관에서 '초록엄지-일의 즐거움' 전시가 오는 9월 1일까지 개최된다.
 
전시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정원일을 통해 일의 즐거움을 환기시킨다. 정원일이 가지는 '머뭇거림, 타자에 대한 놀라움, 기다림과 무한함'을 조명하며 미래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이를 위해 현대미술작가들과 정원사들이 함께 전시를 꾸몄다. 정원 속에서 초록빛으로 물든 엄지를 주제로 다양한 설치작품들을 전시한다. 
 
 
출처: 블루메 미술관

전시는 일 자체에서 행복감을 찾고 좋은 삶에 대한 관심이 아이들의 마음에 심어지길 기대한다. 화폐가치로 환산되는 일자리가 아닌 관계와 풍성함을 느끼고 일과 삶이 통합되는 미래를 그린다.

전시를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어린이 날에는 관람 후기 중 선발된 인원에게 특별 제작한 '어린이 정원사 앞치마'를 선물한다.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과 워크숍 등도 진행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