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볼만한곳
-보고, 듣고, 직접 하는 오감만족 체험 준비, 야간 프로그램도 확대

출처 : 전남 담양군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담양 가볼만한곳 - 국내 유일의 대나무 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가 가정의 달 5월에 펼쳐진다.

25일 전남 담양군에 따르면 제21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담양대나무축제는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지역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해 2012년부터 5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 2017년부터 3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대숲에 물들다, 담양에 반하다'를 주제로 온 가족이 대나무와 함께 생각하고 놀이하며 배우는 축제를 표방할 방침이다.

담양군은 운·수·대·통(運·水·竹·通)을 주제로 행사장 공간을 구성한다.

 

주간 프로그램으로는 대나무로 만든 카누와 뗏목 타기, 대나무 놀이기구 체험, 대소쿠리 물고기 잡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대나무 볼던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동반 관광객들을 위해 실내에 대나무체험 놀이마을을 마련하고 수학·악기놀이터 체험, 대나무 연 만들기, 대나무 친구 판다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총 12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죽물시장 가는 길' 퍼레이드가 열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출처 : 연합뉴스

보는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죽녹원과 플라타너스 숲길 사이에서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며 명사와 함께하는 '담양별빛여행' 등 야간 프로그램도 확대했으며, 사전에 공모한 사연을 영상으로 만들어 축제 기간 스크린에 띄워 보여주는 '뱀부 프러포즈'도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죽녹원 분수광장에서 선보인다.

이러한 보고 즐기는 프로그램과 함께, 듣는 즐거움을 주는 공연 등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 첫날인 5월 1일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가수 김연자, 남태현, 몽니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5월 4일에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인 지원이, 설하윤, 장서영 등이 무대를 선보이고 5일에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 유지나가 호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푸른음악회'가 열린다.

담양시는 이러한 축제를 통해 단순히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 뿐만이 아닌, 담양의 대나무를 알림과 동시에 유익하고 배우는 것이 있는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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