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두산인문극장 ‘아파트 Apartment Nation’
구지윤, 김인배, 이용주, 조익정, 황문정 다섯 작가 참여

출처: 두산갤러리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오는 5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두산갤러리 서울에서는 두산인문극장 기획전 ‘Our Paradise, 아마도 멋진 곳이겠지요’를 진행한다. 

‘아파트 Apartment Nation’이라는 주제 아래 이루어지는 2019 두산인문극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아파트를 그린다. 참여작가 구지윤, 김인배, 이용주, 조익정, 황문정이 각자 다양한 시각으로 아파트가 대다수인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풍경을 풀어낸다.  

한국인의 대부분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거나 아파트 거주를 희망하는 사회적 분위기에는 짧은 시간 동안 급속한 경제적·사회적 변화를 겪어온 우리 사회의 단면이 담겨 있다.

빠른 변화 속에서 과거의 것을 덮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 가치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이 생각이 아파트를 통해 나타났다고 본다. 

출처: 두산갤러리

과거 다양한 주거형태보다는 아파트가 좋은 것이라는 생각 속에 계속해서 새로운 아파트 숲을 만들어가는 한국의 모습을 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살았던 1970-80년대생 작가들이 각자의 매체를 통해 풀어낸다. 

다섯 작가들은 각자 조형물, 드로잉, 설치, 그림, 조각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아파트’라는 조각 속에 숨겨져 있는 우리 사회의 풍경을 보여준다. 

한편 2019년 두산인문극장은 ‘아파트 Apartment Nation’이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를 포함해 강연 8회, 공연 3편 등을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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