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음악이란 일상이라고 생각해요. 순간의 감정들을 모아두었다 음악으로 표현해내고,
그 음악에서 파생된 개개인의 감정에 빠져드는 순간 저는 소소한 행복을 느껴요.

제공-디오션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오늘의 인디오션(in Diocian)의 인터뷰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찾아온 숨겨진 보석 같은 아티스트 ‘에일’입니다.

Q0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장르와 장르 사이에서 노래 만들어 부르는 ‘에일’입니다.

Q02. ‘에일’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친근함인 것 같아요.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을 만드는 것 같아요. 

Q03.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 사실 첫 계기라던가 큰 이유는 없었어요. 처음에는 음악이 아니라 장르 소설을 쓰려고 했었는데 음악과 함께 병행하기 어려워서 그만두고 나서 마음속에 담아두고만 있었던 음악을 본격적으로 해봐야겠다 하고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Q04.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 박효신, 윤종신, 김동률 이렇게 세 분이에요. 박효신 선배님은 보컬적인 면에서 제가 원하는 그대로를 가지고 계셔서 노력하고 있어요. 윤종신 선배님은 음악을 통해 여러 사연에 대해 바라보는 방법을 많이 배울 수 있게 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김동률 선배님은 벅차오르는듯한 코드 진행, 곡 구성, 멜로디 등에 큰 영향을 받았어요.

Q05. 본인에게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 일상이라고 생각해요. 순간의 감정들을 모아두었다 음악으로 표현해내고, 청중이 그 마음을, 혹은 그 음악에서 파생된 개개인의 감정에 빠져드는 순간 저는 소소한 행복을 느껴요.

 

제공-디오션

Q06. 이번에 새 앨범의 녹음을 진행하셨다고 들었는데, 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예정된 싱글 음원 제목은 ‘너로 가득한 기억’이에요. 사귀기 직전, 소위 썸을 타는 관계에서 상대를 바라보는 제 시선을 담아보았어요. 그래서 순간순간이 떨리고 더 가까이 옆에 있고 싶다는 내용이에요. 악기는 간소화해서 드럼 베이스 기타로만 녹음이 진행되고 있고요. 

Q07. 곡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특별히 영감을 받는 무언가나 장소 등이 있나요?
- 보통 핸드폰 메모장을 애용하게 되는 편이에요. 순간순간 떠오르는 가사나 문장을 적어둬요. 그리고 어느 정도 모였다 싶으면 그 문장들을 이용해서 주제를 정하고, 피아노 앞에서 작곡, 작사를 동시에 해요. 특별히 어디서 영감을 받는다기보다 어디서든 그곳만의 느낌이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Q08.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과 멤버 개인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요?
- 제가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은 아무래도 제가 제일 자신 있어 하는 장르인 발라드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요새는 R&B, Soul 이런 장르에도 관심이 부쩍 생겨서 다양하게 해보고 싶어요.

Q09. 지금까지 음악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공연이 있다면?
- 비가 내리던 날이었는데, 한강에서 노래를 불렀었어요.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는 관객분들이 계셨는데, 1시간이 넘도록 계속 서서 들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었어요.

Q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팬들분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올해 2월 23일 했던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예정이니까요! 새로 또 발매될 음원도, 공연도 자주 보러 와주세요. 그리고 가까이서 또 멀리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우리 이제 자주 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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