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4월 26일 개최된다.
인천열린광장축제

출처 인천광역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4월 26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이하 인천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지원하는 ‘2019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동아시아의 문화교류와 평화’라는 주제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3국의 도시 각 1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지정하고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한국 인천시, 중국 시안시, 일본 도쿄도 도시마구이다.

이번 개막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정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다카노 유키오 도쿄도 토시마구 구청장, 왕위 중국 시안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 등 한,중,일 주요 관련 인사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개막식에서는 한·중·일 3국의 화합과 평화, 미래를 기원하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춤과 아크로바틱 등을 활용한 뮤지컬 공연 ‘붕우유신’을 포함해 탈북청소년합창단과 인천시 소재 청소년 합창단의 연합공연, 한·중·일 3국의 현악 합동 공연, 인천시립무용단의 삼오고무 (이매방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가수 심수봉 씨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동아시아 평화와 우정을 노래하며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

이번 개막 행사의 일환으로 4월 27일 오후 2시에는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활성화 방안’과 ‘동아시아 생활문화 교류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한·중·일 3국의 전문가와 지자체 담당자 등이 현황을 비교하고 앞으로의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는 앞으로 ‘춤추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5,17~6.1), ‘디아스포라 영화제’(5.24.~28),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9월), ‘동아시아합창제’(11월), ‘한,중,일 동아시아 문학콘퍼런스’(11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중·일 3국 도시 간의 우의를 다져 나간다.

특히, 오는 8월에는 인천에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와 관광장관회의가 처음으로 연계하여 진행된다. 이를 통해 3국 시민 간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한·중·일 3국의 문화 및 관광 정책 담당자들에게도 인천시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중·일 3국이 도시 간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잘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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