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떠서? 늦깎이 할머니 학생들,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끈 잇는다.

출처 MBC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오는 5월 방송을 앞둔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이 배우 문소리를 선생님으로, 배우 장동윤, ‘위키미키’ 최유정, ‘이달의 소녀’ 이브, ‘여자아이들’ 우기, ‘우주소녀’ 수빈이 평균나이 78세의 할머니들과 함께 학생으로 동고동락하며 한글을 배우는 이야기임이 알려지며, 새삼 우리나라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2019년 현재,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평생학습 필요성이 대두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환경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위해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성인문해교육 사업’은 글을 알지 못하거나 정확히 활용하기 어려운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교실 사업과 무학자를 대상으로 초등학력 인정을 위한 학력 인정 문해교육 사업을 말한다.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알지 못하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로, 쉽게 접할 수 없는 현실의 문해교육 현장의 모습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처 MBC

 

'가시나들'의 주인공 다섯 할머니 학생들이 한글 공부를 하는 안의중학교는 1947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사립학교로, 아름다운 풍광과 귀여운 학교를 배경으로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배우 문소리가 한글 선생님으로 전격 출연하는 데에 이어, 5명의 20대 연예인들이 할머니들의 짝꿍이 되어 동고동락하는 경남 함양의 '가시나들' 문해학교 학습과정은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는 훈훈한 후문이 들리는 가운데, '가시나들'을 통해 문해교육을 받고 계신 전국의 어르신들과 문해 교사들도 행복을 느끼고 문해교육의 중요성이 더 많이 알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움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설렘을 나누는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은 오는 5월 중 첫 방송을 타며, 안방극장에 우리나라 노인문해교육 현장의 감동을 실어다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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