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린 '평화 퍼포먼스'에 함께 했다. 

서울시와 통일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교 사절과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해진다. 

박원순 시장은 판문점 선언 당시 남북 정상이 함께 섰던 4.27 평화현장을 1년 만에 참관했다. 

특히 군사분계선을 시작으로 기념식수, 도보다리, 의장대사열, 평화의집 등을 위주로 살폈다. 

또한 박 시장은 정상회담이 열렸던 평화의집에서 진행된 만찬에 참석하였고 이후 오후 7시에 진행된 본 행사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각 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났던 장소인 군사분계선부터 기념식수, 보도다리, 의장대사열, 평화의 집에 마려된 무대에서 각각 진행되며 평화의집에 설치된 외벽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또한 오늘 1주년 기념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축하 영상을 보내며 한반도에 빠른 화합과 평화가 찾아 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