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열 베이비 신상 맞추기 열풍, 최상위 후보가 실제 이름이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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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현재 영국인들의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인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왕자비의 '로열 베이비' 신상 맞추기가 한창이다.

출산이 임박한 가운데 아기의 신상에 대한 관심은 도박으로 나아갔고 아이의 이름, 성별, 출생일, 머리색까지 도박 업계에서 다양한 내기가 한창이라고 전했다.

가장 많은 배팅이 걸린 이름은 '다이애나'(Diana)였다. 이 이름은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비의 이름을 딴 이 이름으로 전체 배팅 중 60%가 몰렸으며, 도박업체 패디파워에서는 다이애나의 배당률이 3대 1로 제일 많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확률이지만 아들일 가능성에도 대비해 아서, 찰스, 제임스 등 남자 이름도 배팅이 들어왔다. 이러한 현상은 로열 베이비 출생이 임박했을 때마다 열리며, 실제로 유력 후보의 이름이 실제 이름이 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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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업체 윌리엄힐 관계자는 해리 왕자의 형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자식들을 출산했을 때 도박 최상위 후보가 실제 이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로열 베이비의 출산일에 대해서는 5월 초가 가장 많았으며, 머리색은 해리 왕자를 닮아 적갈색일 것이라는 예측이 가장 우세했으며, 새로 태어날 아기와 1년 전 태어나 루이스 왕자 중 누가 더 공부를 잘할 것인지, 결혼을 더 일찍 할 것인지, 누가 먼저 대머리가 될지도 도박 항목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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