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에서 옌스 하이테커 IFA사장이 밝힌 핵심키워드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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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올해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옌스 하이테커 IFA사장은 5G를 올해 IFA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뽑으며 "한국이 이 부문에서는 매우 빠르다"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55개국에서 약 300여명의 기자가 한자리에 모이며, 매년 9월 열리는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전시될 전 세계 가전산업의 동향에 대한 질의가 오갔다.

하이테커 사장은 "5G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수많은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하며,한국의 발 빠른 5G 도입에 대해 "한국 국민 다수가 대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쉬운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인구 분포 범위가 넓은) 다른 나라는 시골 지역에 5G 네트워크망을 세우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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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럽 국가나 미국의 경우 정부 규제에 따라 (한국만큼) 그렇게 빠른 속도로 5G 솔루션이 도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5G 상용화 시기에 대해 하이테커 사장은 "예상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3G나 4G의 경우 상용화돼 이익을 내고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때까지 3∼5년은 걸렸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타트업과 공동혁신(coinnov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제는 고립된 산업은 존재하지 않고, 이는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외부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통합하고 스타트업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모든 산업과 국가가 공동혁신할 필요가 있고, IFA가 공동혁신을 위한 최선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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