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달러(약 139만원)에 입수해 보유하고 있던 1615년 판 '제네바 성경' 제자리로 돌아가

 

출처:뉴욕AP/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그동안 네덜란드 레이던에 있는 '미국 순례자 박물관'이 1천200달러(약 139만원)에 입수해 보유하고 있던 1615년 판 '제네바 성경'을 도난품인 것을 알고 미국 피츠버그 소재 카네기 도서관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 성경은 영국 메리 여왕의 개신교 박해를 피해 스위스 제네바로 피신한 영국 개신교 지도자들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해 1560년에 출간한 것으로, 영국 칼빈주의자들의 신앙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역사적 측면에서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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