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할 때는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깊이 파다 보면 다 힘들고 고되잖아요.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즐겁게 살고 싶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자' 하고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제공-디오션

[문화 뉴스 MHN 아티에터 김두환] 오늘의 인디 오션(in Diocian)의 인터뷰는 6색깔 각각 다른 매력으로 귓가를 사로잡는 밴드 ‘20분 밴드’입니다.

 

Q0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희는 20분 밴드라고 합니다. 리더 보컬 김예진, 메인보컬 조민 룩, 리드보컬 정운영(Getnam), 건반 정인지, 기타 노형구, 퍼커션 정경수(KINGSBEAT)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Q02. ‘20분 밴드’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까칠하지만 화합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저희 덩치에 맞지 않게 귀엽기도 하고요. (웃음)

Q03.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일단 첫 번째로 즐거워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음악을 할 때는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깊이 파다 보면 다 힘들고 고되잖아요. 그래서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즐겁게 살고 싶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자 하고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Q04.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 팀 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 아티스트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에요. 개개인이 받은 아티스트적 영향이나 개성은 각기 다르겠지만 각자 추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음악은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첫 번째로 팀의 완성도와 음악적인 화합을 먼저 우선시하고요. 브라운아이드소울’처럼 저희 밴드 멤버들도 각각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Q05. 본인에게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 물 마시고, 밥 먹고, 숨 쉬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 같으면서도 세상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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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06. 이번에 새 앨범의 녹음을 진행하셨다고 들었는데, 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일단 리드보컬 훈영이가 작곡 한 곡이에요. 나머지 편곡 및 작업 참여는 20분 밴드 멤버 모두가 참여했고요. 이 곡은 실제로 훈영이가 이별 후 예비군 훈련장을 가면서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후회와 미련에 대해 느낀 감정들을 가사와 멜로디로 풀어냈어요. 아름다운 이별은 없는 것 같다는 내용이에요. 

Q07. 곡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특별히 영감을 받는 무언가나 장소 등이 있나요?
- 각자 멤버들이 코드나 멜로디를 스케치해두는 것을 습관화해서 그중에 괜찮다 싶은 곡을 선정하고 바로 멤버들과 다 같이 곡을 만들어 나가요. 혼자 어떤 공간 안에 있다든지, 지우지 못한 사진을 다시 한 번 보게 될 때라든지 그런 일상 속에서 영감을 받는 것 같아요.

 

Q09. 지금까지 음악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공연이 있다면?
- 저희 메인보컬 민욱이가 슈퍼스타K 2016 TOP4까지 진출했던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솔 게스트 하우스에서 주관하는 청 시행 단독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관객분들이 호응을 정말 잘 해주셔서 소통하는 기분이 들었었는데, 그 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Q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팬들분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정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천천히 열심히 차근차근 키워나가고 있는 팀이에요. 아직까지는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아직 많지 않지만 그래도 그분들에게 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더 많은 공연 그리고 여러분들과 우리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밴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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