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상 음식 칼럼니스트와 성석제 소설가 등 강연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는 한식과 인문학을 접목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여행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후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적 특징과 우수성을 체험할 뿐 아니라, 요리, 민속, 문학 등의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문학 명사 1명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쉽게 경험하기 힘든 지역의 한식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인의 식문화 전반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지상 칼럼니스트, 성석제 소설가, 박찬일 요리연구가,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올해 예정된 4회의 여행 중 1, 2회는 각각 유지상 음식 칼럼니스트와 성석제 소설가가 명사로 참가한다.

첫 번째 여행은 내달 29일 유지상 음식 칼럼니스트와 함께 강원도 평창과 강릉으로 떠난다.

평창에서는 소설<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생가와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학관, 작품의 배경이 된 달빛 언덕을 방문한다.

강릉에서는 농가맛집으로 한국의 맛을 지키는 '서지초가뜰'을 방문해 정통 한식을 체험하고, 커피거리로 잘 알려진 '안목해변'에서 '한국의 변화하는 음식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성석제 작가는 두 번째 여행을 진행한다. 6월 26일 성 작가의 고향인 경상북도 상주의 주요 여행지 도남서원, 곶감 공원 등을 방문한다.

또 '한국의 장(醬)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도림사와 도림원 식당을 방문할 계획이다.

9월에는 충남 당진과 서천에서, 11월에는 전남 나주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주영하 교수와 박찬일 요리연구가가 각각 함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한식X인문학 여행을 통해 지역 한식문화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고, 한식의 문화적 특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확장해 한식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한식X인문학 여행’은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심사를 통해 회다 30인을 선정한다.

5월 29일에 떠나는 강원도 여행은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음식문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