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르시, 범람하면서 사유지 탈출한 8마리 비단뱀 아직 발견안돼 애먹어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으며, 1만여 명이 대피했다.
건물 수백 채와 다리, 도로 등도 파손됐으며 홍수 이후 위생 불량과 깨끗한 물 부족으로 인한 피부병, 호흡기 감염 등 2차 재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자카르타 위성도시인 보고르시에서는 주민들이 범람하면서 사유지를 탈출한 비단뱀 약 14마리와 싸우느라 애를 먹었다. 길이 4m에 달하는 뱀 6마리는 발견됐지만 나머지 8마리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는 비단뱀이 사람을 삼켜 죽인 일이 발생했다.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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