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납본한 전자저널,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오는 5월 1일부터 도서관에 납본한 전자저널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저널 아카이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는 전자저널 아카이브가 없어 국내 연구자들은 해외도서관의 아카이빙 주소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DB 등재 심사 시 전자저널의 아카이빙 주소를 기재해야 하는데 국내 주소를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착안해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적 차원의 전자저널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국내 연구자들의 학술 연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제학술계에서 우리나라 학술지의 위상을 증진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운영되는 전자저널 아카이브는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되어 보존하고 있는 자료 확인 및 저널명, 발행처, 국제표준자료번호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회에서 전자저널 아카이브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온라인 자료에 대한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e-ISSN)’를 부여받은 후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에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면 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의 전자저널 아카이브 구축으로 국내 학술지의 위상 제고뿐 아니라 국가지식자원의 영구보존과 후대 전승을 위한 자발적 납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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