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잠을 쫓고 집중력을 강화시키지만, 부작용은 과다섭취시 두통, 소화불량, 가슴 두근거림 느낄 수 있어 주의해야..."

출처: Pixabay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대부분의 학교의 시험기간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학생들은 시험 기간과 숙제를 위해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으며, 직장인들은 업무 때문에 늦게까지 업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찾아 마시고,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강화시켜 주어진 과제를 처리하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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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중추 신경 자극제로,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아데노신' 물질의 분비를 차단시킴으로써 뇌의 각성상태를 유지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며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분비량을 늘리기도 한다.

또한, 카페인은 지방산의 이용을 촉진하여 긴 시간 운동 시 지구력을 증가시켜주며, 근육에서는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카페인을 적절하게 섭취한다면 뇌를 각성시켜 잠을 쫓는 효과와 함께 집중력을 순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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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카페인 일일 섭취 권장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400mg, 임산부 300mg, 어린이 75mg 수준이다. 

개인마다 민감도에 차이가 있어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지만, 권장량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두통을 일으키기도 하며, 심장박동 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과 함께 혈압을 상승시킨다.

또한, 카페인의 과잉섭취는 위염과 '속 쓰림' 현상을 일으키고, 칼슘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위나 뼈가 약한 사람들은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에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탄산음료를 비롯해, 에너지 음료, 커피, 진통제, 감기약, 피로회복제, 다이어트 보조 식품 등이 있으며, 현대인들이 자주 섭취하는 아메리카노에는 기본 사이즈 한 컵을 기준으로 약 100mg에서 20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매 및 섭취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데, 카페인 함유 제품에는 '고카페인 함유'라는 주의 문구와 함께 '총 카페인 함유량'이 표시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여 권장 섭취량에 맞는 적당한 카페인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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