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제 전시장으로 운영… 개관전은 오는 5월 3일 개막하는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 뉴욕에 맞춰 준비됐다.

출처 현대갤러리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국내 화랑 중 손에 꼽이는 갤러리현대가 현대미술 메카인 미국 뉴욕에 진출한다.

갤러리현대는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 지역에 '갤러리현대 뉴욕 쇼룸'을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라이베카는 맨해튼 남쪽에 자리한 부촌으로, 갤러리들이 속속 개관을 하고 있다.

내년 개관 50주년을 맞이하는 갤러리현대의 뉴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러리현대는 뉴욕 쇼룸을 예약제 전시장으로 운영하면서 작가, 컬렉터, 큐레이터, 기관 등 다양한 미술계 인사의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는 미국의 유명 미술잡지인 아트뉴스 인터뷰에서 "뉴욕 쇼룸은 정기적인 전시 대신에 아트페어와 경매 기간에만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재일동포 원로작가 곽덕준을 소개하는 이번 개관전도 오는 5월 3일 개막하는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 뉴욕에 맞춰 준비됐다.

곽덕준의 1960년대 회화와 종이 작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하면서 1980년대 작업도 일부 소개한다.

갤러리현대는 이번 프리즈 뉴욕을 통해 곽덕준과 한묵, 신성희, 김민정, 김창열 작업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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