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목포를 출항하여 5월 1일 혹은 2일에 부산에 도착할 예정"
부산 가볼만한곳, 200년 만에 재현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조선시대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이 탑승하던 '조선통신사선'이 부산에서 운행을 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018년 공개한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이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승선체험장으로 운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은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선상박물관', '안전 기원 해신제', '선상 축하 공연과 출항의식'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신의 우두머리인 정사(正使)가 약 200년 전에 마지막으로 탑승한 '정사기선'을 대상으로 삼아 실물 크기로 만든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은 길이 34.5m, 너비 9.3m, 높이 3m, 돛대 높이 22m, 규모 149t이며, 항해 속도는 7노트(시속 13km), 엔진 가동시 10.5노트(시속 19.5km)이다.

오는 30일 전라남도 목포 연구소에서 출항을 시작하는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은 5월 1일 혹은 2일에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소는 오는 8월 일본 쓰시마섬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에도 재현선을 운항하고, 오는 2020년에는 도쿄 올림픽에 맞춰 부산에서 오사카까지 조선통신사 항해를 재현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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