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시네마 100 프로젝트 일환...영국 내셔널 갤러리 극장에서 상영
오는 9월까지 매월 현지 명소서 한국 영화 상영

제공:던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회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지난 29일 런던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회(전혜정 집행위원장)는 영국 국립미술관(내셔널갤러리) 극장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한국영화 ‘취화선’을 상영했다.

취화선은 임권택 감독의 작품으로, 조선시대 화가인 장승업의 생애를 다뤘다.

취화선은 한국영화 최초로 지난 2002년 제 55회 칸영화제에서 임 감독에게 감독상을 선사한 작품이다. 

관광지로도 유명한 국립미술관은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 있으며, 2천300여점의 유럽 회화를 소장하고 있다.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취화선 상영에는 현지 미술 애호가들이 초청되어 작품을 감상했다. 

런던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영국 현지 명소 5곳을 선정해 한국영화 10편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인 ‘K-시네마 100’를 진행한다.

취화선을 상영한 국립미술관 이외에도 오는 6월 국립초상화미술관, 7월 레스터 스퀘어, 8월 대영박물관, 9월 템스강에서 현지 기관과 함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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