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리엄 웹스터'와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 '직지심체요절' 누락"

출처: 지식백과 사전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가 세계 유명 영어사전에 '직지심체요절'를 추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의 '메리엄 웹스터'와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는 독일의 금속활자 기술인 '구텐베르크'는 등재되어 있지만, '직지심체요절'은 누락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크'는 먼저 각 사전 편찬 담당자에게 '직지심체요절'을 사전에 추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한국어와 영어 편지를 제작하여 블로그 및 소셜미디어에 게시했으며, 이는 누구나 편지를 '메리엄 웹스터', '옥스퍼드 사전' 등에게 보낼 수 있게 하기위함이다.

편지에는 "1455년도에 만들어져 세계 최초로 책을 제작했다고 알려진 독일의 '구텐베르크'의 '42행 성경'보다 78년 앞선 지난 1377년 '직지심체요절'이 만들어졌으며, 현재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있다"며 "지난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는 귀사가 발행하는 영어 사전에 추가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박기태 반크 단장은 "각 출판사가 최근 영어 사전에 'taekwondo'(태권도), 'hangul'(한글), 'kimchi'(김치), 'gochujang'(고추장), '온돌'(ondol), 'makkoli'(막걸리) 등을 추가했다"며 "'jikji'(직지) 추가 운동을 펼치면 곧 실현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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