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민호-수지 커플이 결별설에 또다시 휩싸였다. 지난해 9월 불거진 결별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결별설이다.

이민호와 수지의 소속사는 "현재 잘 만나고 있다"며 한 매체의 결별설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여전히 건재한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연예관계자들은 대게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 발표회를 이유로 꼽았다.

   
▲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 ⓒ 포커스뉴스 제공

김우빈은 말했지만 수지는 말하지 않았기에 결별?

지난달 4일 있었던 '함부로 애틋하게'의 제작발표회장에서는 늘 그랬듯 공개 연인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러한 질문에 김우빈은 "드라마 티저가 나올 때마다 많이 응원해줬다.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고 자신의 공개 연인인 신민아에 대해 직접 말했다. 이어 "민호 형 같은 경우엔 나도 친분이 있다. 형도 나한테 응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발표회장에 이민호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수지의 입을 통한 것은 아니었다.

이는 현장에서부터 '혹시 두 사람이 결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만들어냈다. 소속사는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는 말로 일축했지만 계속해서 그들의 결별 증거로 회자됐다.

신민아만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현장에 밥차를?

또 다른 근거로는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장에 신민아는 밥차를 보냈지만 이민호는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제작발표회에서 생겨난 의심에 또 다른 의심을 더했다.

그러나 연예계에 많은 공개 커플, 부부들이 있지만 그들이 모두 상대방의 촬영장에 밥차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밥차를 보내는 게 잘못은 아니지만 보내지 않았다고 그들의 애정이 식었다고 판단할 수 없다.

소속사가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함부로 애틋하게'와 관련한 결별설의 두 가지 증거들은 섣부름이 부른 헤프닝이자 오해로 남게됐다.

이민호- 수지 커플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음에도 이별 소문에 아파야 했다. 스케쥴이 바빠 이별한 그들이 아니라 스케쥴이 바빠 더 애틋한 커플임에도 말이다. 한류스타가 많은 관심의 무게를 견뎌야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그들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선 이별에 대한 의심보다 사랑에 대한 응원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