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지수 60 이하인 음식 섭취 권장
가공되지 않은 음식이 GI지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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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최근 다이어터들 사이에 GI지수가 화제다. 

우리말로 혈당지수라고 부르는 GI는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음식물 안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화는 속도를 수치화한 자료다. 

포도당 100g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혈당상승 속도를 기준으로 혈당지수를 측정하게 되는데, 이는 인슐린 과다분비와 지방축적과 연관되어 있어 건강관리 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이다. 

이에 체중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칼로리’도 중요하지만, 혈당지수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의 칼로리는 우리 몸에 전부 흡수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같은 칼로리여도 혈당지수가 높으면 지방 축적을 더욱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혈당지수가 건강 관리의 중요한 키라고 할 수 있다. 

시흥시 보건소에 따르면 체지방 축적을 막기 위해서는 보통 혈당지수가 60 이하인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당지수가 60 이하인 음식에는 현미, 버섯, 고구마, 소고기, 닭가슴살, 오징어 등이 있으며, 가공된 것보다는 가공되지 않은 것이 낮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제된 백미보다는 현미, 빵이나 떡보다는 쌀밥, 과일 주스보다는 생과일이 혈당지수가 낮다. 

한편 혈당지수는 체지방으로 저장되는 속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결국 섭취된 열량을 사용해야 하므로, 운동과 함께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식단관리를 함께 병행해야만 효과적인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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