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껍데기, 과산화수소·과탄산나트륨, 식빵, 귤·레몬 껍질' 이용한 와이셔츠 목때 제거 세탁 방법

출처: Pixabay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흰색 와이셔츠는 깔끔하게 보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의상만으로도 단정해 보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직장인들은 흰색 계열 와이셔츠를 애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복에도 와이셔츠는 흔히 이용된다.

무난한 셔츠로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흰색 계열의 옷이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특히, 와이셔츠를 자주 입다 보면 목 부분과 소매 부분에 때가 들기 마련인데, 세탁기에 돌려도 잘 빠지지 않아 찝찝함이 남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매번 세탁소에 와이셔츠를 맡길 수도 없고, 그렇다고 누런 때가 쉽게 눈에 띄는 옷을 입고 다닐 수도 없다.

이에 집에서도 쉽게 와이셔츠에 찌든 목때와 소매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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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걀 껍데기 이용하기

흰 와이셔츠를 오래 입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서 나온 땀이나 피지, 공기 중 가스가 닿아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목때 제거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이때, 가정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달걀 껍데기와 식초를 이용하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우선 냄비에 달걀껍데기를 잘게 부수어 적당량의 물과 함께 넣은 다음, 때가 탄 옷을 넣어 삶게 되면 표백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만약 와이셔츠의 목 부분만을 집중 세탁하기 원한다면 거즈나 재사용이 불가능한 스타킹에 달걀 껍질을 잘게 부수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문질러 주면 찌든 때를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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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산화수소와 과탄산나트륨 이용하기

과산화수소는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로 옅은 푸른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며, 희석한 과산화수소는 시약의 산화제, 양모 표백제 등으로 사용될 만큼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과탄산나트륨은 산화표백제의 일종으로 저온에서도 효과적인 표백효과를 볼 수 있어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시중에서 구매하기가 비교적 쉬운 과산화수소와 과탄산나트륨을 배합하면 천연 표백제인 과탄산소다를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소량의 사용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TV프로그램에도 자주 소개된 바 있다.

과산화수소와 과탄산나트륨을 이용한 세탁법은 간단한데, 우선 약간 뜨겁다고 느낄 정도(약 60도)의 물을 준비하고 여기에 과탄산나트륨을 한 스푼, 과산화수소 250ml를 넣어 잘 섞는다. 이후 때가 탄 와이셔츠를 넣고 가볍게 주물러주기만 하면 깨끗하게 세탁이 된 와이셔츠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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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먹다 남은 식빵, 혹은 귤, 레몬껍질 이용하기

산지 오래되어 먹기에는 찝찝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식빵은 와이셔츠 세탁 시 훌륭한 세제로 변신하게 된다.

식빵을 이용한 세탁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우선, 미지근한 물을 준비한 다음 더러워진 셔츠를 담궈 때를 불리고 식빵을 이용해 목 부분과 소매 부분을 문질러주기만 하면 묵은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먹다 남은 귤껍질, 혹은 요리를 하다 남은 레몬껍질을 이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더러워진 옷을 삶는 과정에서 귤이나 레몬껍질을 넣고 함께 삶으면 말끔하게 세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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