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양 가볼만한 곳] 행사는 '함께 더 행복한 우리(Twins) 가족'을 주제로 진행된다.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오는 4일 충북 단양군의 이색 축제인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함께 더 행복한 우리(Twins) 가족'을 주제로 개최된다.

핵심 프로그램은 쌍둥이 거리퍼레이드와 '더(the) 트윈스(Twins) 댄스페스티벌'이 준비되어 있다. 

거리퍼레이드는 쌍둥이 참가자와 관광객, 주민이 어우러져 가면을 쓰거나 독특한 의상을 입고 나루공연장, 수변로, 별곡사거리, 다누리센터 구간을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진 중간에 트레일러 위에 설치된 무대에서 3차례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벤트로 베스트가면상 시상을 마련했다.

댄스페스티벌은 예선을 거친 유아·초등 부문 5개 팀과 중·고·일반 부문 5개 팀이 각 부문에서 '칼군무' 경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쌍둥이가 아니어도 2명이 짝을 이뤄 출전 가능하다. 우승 상금은 100만원이다.

이밖에 힙합댄스와 퓨전국악 등 공연, 마술 버블·벌룬쇼, 사전 공모로 선정한 '올해의 쌍둥이' 시상식, 축하공연도 열린다.

쌍둥이 페스티벌은 애초 쌍둥이 가족의 건강한 모습을 통해 사회문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지금은 쌍둥이를 소재로 한 이색 축제를 통해 '관광 1번지' 단양을 전국에 널리 알리자는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1일까지 참가 신청을 마친 쌍둥이는 모두 59쌍이다. 연령층도 3세부터 62세까지로 다양하다. 페스티벌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군은 오는 6일까지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다누리 아쿠아리움, 고수동굴,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 문의는 문화예술팀에서 가능하다.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5월, 가족과 단양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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