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부터 가평, 부천, 포천, 용인까지... 5곳 5색의 다양한 매력 가진 수목원
가정의달 맞아 수목원 자체 행사도 진행될 예정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꽃샘추위도 흔적을 감추고 1년 중 가장 날씨가 좋은 5월, 바쁜 일상 사이에도 봄 나들이를 떠나지 않을 수 없다. 

경기도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소재의 수목원 5곳을 추천하고 있다. 

출처 : 경기도

▶ 화성 '우리꽃 식물원'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우리꽃 식물원은 11ha에 1천여 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원으로 280년 된 해송과 1천년 된 박달나무 뿌리 등 진귀한 볼거리와 소나무 숲 등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었다. 

또한 국내 명산인 설악산과 태백산, 한라산, 백두산, 지리산을 주제로 한 한옥 모습의 유리온실, 식물탐구원, 희귀식물 등산로 등의 시설이 인상적이다. 

평소에는 입장료가 있으나 어린이날인 오는 5일 무료로 개방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수원역에서 광역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다. 

출처 : 경기도

▶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3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들고 있는 가평군 소재의 아침고요수목원은 희귀식물과 자생식물 1천여 종을 포함하여 모두 5천여 종의 식물을 보존 및 전시하고 있다.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아침고요수목원 역시 오는 26일까지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어린이날 주말인 오는 3일부터 6일까지는 핸드메이드 제품, 정원 가꾸기 소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과 푸드 존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돌아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인 4일과 5일에는 해금 연주자 '은한'의 버스킹 공연이 준비되어 수목원 안에서 펼쳐진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경춘선 청평역이나 청평 터미널엣더 시내버스나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갈 수 있다. 

출처 : 경기도

▶ 부천 '무릉도원 식물원'

원미구에 위치한 무릉도원 식물원은 21ha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에 암석원, 생태연목, 나무화석, 농경유물전시관, 자연생태박물관 등의 시설과 1천200여 종의 식물이 준비되어 있다. 

무릉도원 식물원 역시 가정의달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튤립,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는 전시회 '수목원의 봄'을 준비했다. 

또한 해당 전시회에서는 '튤림에게 소원을 말해봐', '붓꽃사탕 종이접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7호선 까치울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다. 

출처 : 경기도

▶ 포천 '평강 식물원'

포천시에 위치한 평강 식물원은 6천여㎡ 규모의 암석원, 50여 종 수련들을 모아 놓은 연못정원, 잔디광장 등 모두 12개의 다양한 테마로 조성돼 있다.

또한 현재 털진달래, 진달래, 철쭉 등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는 '평강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어린이날에는 그림 그리기 대회, 페이스 페인팅, 자연 공기 정화기로 불리는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은 운천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출처 : 경기도

▶ 용인 '한택식물원'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택 식물원은 36개의 테마 정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사립 식물원으로 자생식물 2천 400여 종과 외래식물 7천 300여 종 등 총 9천 7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봄꽃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는 한택 식물원은 기획 전시로 '식충식물의 세계',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해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곤람은 오전 9시부터 매일 일몰 전까지 가능하며, 용인 터미널이나 백암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식물원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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