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활용, 복지 안정망 구축

▲ 남양주시는 퇴직자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일자리와 복지연계를 목표로 기획한 일자리 아이디어가 ‘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도비 5억 6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문화뉴스] 남양주시는 퇴직자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일자리와 복지연계를 목표로 기획한 일자리 아이디어가 ‘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도비 5억 6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쏙쏙케어 일깨움 사업단’은 퇴직한 베이비부머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지식과 사회적 경험을 사회공헌활동과 결합해 복지대상자를 속속들이 조사해 맞춤형 일자리와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수조사 인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며 올 6월부터 본격 추진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단계로 5월 3일부터 17일까지 총 22명의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50세에서 만64세인 자 중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전수 조사 시 상담스킬 및 조사방식, 복지사업 정보 등 별도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2인 1조로 올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근로능력 있는 복지대상자를 1단계로 조사하게 되며, 2021년까지 노인·장애인·차상위 계층 및 근로능력 없는 수급자까지 확대해 전수조사 할 계획이다.

이밖에 ‘취약계층 전수조사 민·관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복지대상자의 일자리 및 복지 등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욕구 조사표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 등 통합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전문 인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및 해소함으로써 서비스 중복과 누락을 방지할 수 있다”며 “특히, 전수조사 시 남양주시 고용·복지 혜택을 ‘내손에 남양주’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취약 계층에는 대상자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최초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퇴직인력의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소속감을 고취하고, 참여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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