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내 사찰 등 산불방지 이격공간 조성사업 추진

▲ 충청북도
[문화뉴스] 충북도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기간 동안 사찰 연등행사, 유원지 상춘객, 산나물 채취자 및 입산자 증가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휴기간동안 도내 산불감시인력 1,432여명을 도내 주요사찰, 암자, 기도원, 무속행위자 집단 거주지, 주요 등산로 및 벌채지 등에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 계도와 입산자에 대한 화기물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산림인접지역에서 연등행사, 풍등날리기, 폭죽놀이 등 행사계획을 사전에 파악해 산불감시인력을 현장에 배치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산나물·산약초 자생지 및 채취시기, 출입길목 등을 파악해, 이른 아침에 입산하는 사람의 단속을 위한 차단기 운영과 산불감시원 근무시간을 탄력 운영하는 등 불법 임산물 채취자 단속 강화도 병행해 추진한다.

충북도내 최근 10년간 산불통계를 보면 어린이날·석가탄신일 전후 8건의 산불이 발생해 2.7㏊의 산림피해를 입혔으며, 주요원인은 입산자실화가 10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산림 내 사찰, 독립가옥 등 건축물 보호를 위해 산불방지 이격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은 “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산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 이라며, 온난화 현상으로 5월부터 6월에도 산불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예방을 위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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