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문화뉴스] 고양시 보건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동남아 지역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뎅기열은 숲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며 주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다.

전세계적으로 국제교류 활성화, 교통 발달 및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서식지 확대 등으로 인해 뎅기열 발생이 증가 추세며, 우리나라도 뎅기열은 매년 지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하나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예방 및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고양시 보건소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해 모기매개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모기 회피 용품 및 상비약을 준비하고,

둘째, 여행 중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사용 및 밝은색 긴팔, 긴바지 착용 등 모기기피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여행 후에는 헌혈 보류기간동안 헌혈을 금지하고,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관절통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을 받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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