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일 계산법과 출산일 계산법에 대해
계산기 이용법, 생리 예정일 계산, 임신가능기간

출처 Pixabay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피임을 하기 위해서 혹은 아이를 갖기 위해서 임신 가능일인 배란일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생리 예정일 계산,임신 가능일 계산, 배란일 계산기와 출산일 계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배란일이란 생리 주기 중 난소에 있는 난포가 터지면서 난자를 배출하는 날이다. 배란이 되면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여 수정란이 탄생하게 되고, 수정란이 나팔관을 거친 후 자궁으로 이동해 자궁내막에 착상하면 임신이 이루어진다.

통상적으로는 배란 전 3일 이내 관계를 가지면 임신이 가능하고, 배란 전 2일 이내 임신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란일은 무조건 임신이 되는 날이 아니며, 임신 확률이 높은 날이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져야 임신이 가능하다.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배란일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정자의 생명력은 3~5일 정도, 난자의 생명력은 2~3일 정도이며, 배란일로부터 3~5일 전이나 3~5일 후가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배란일은 간단한 계산으로 알 수 있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경우에는 다음 생리 예정일 빼기 14일 빼기 5일이 배란기의 시작 날이다. 또한 다음 생리 예정일 빼기 14일 더하기 2~3일이 배란기의 마지막 날이다. 예를 들어 다음 생리 예정일이 10월 24일이라면 14일을 뺀 10월 10일이 배란 예정일이며, 예정일에 5일을 빼고, 2~3일을 더한 10월 5일부터 10월 13일이 배란기이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경우에는 2~3달의 기초체온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방법, 배란테스터기를 사용하는 방법, 혈액검사 활용법 등이 있다. 배란이 되면 체온이 약 0.5에서 1.0도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이 시기를 배란기라고 보면 된다. 

출처 Pixabay

임신 후 뱃속에 자라나는 아이의 출산을 기다리면서 정확한 출산예정일이 언제인지 궁금한 임신부들이 많다. 

요즘은 포털 사이트나 어플을 이용해 간단하게 출산예정일을 알아볼 수 있으며, 출산일은 아이를 만난다는 기대와 설렘을 넘어 태아의 발육상태와 시기에 맞는 태교 생활, 산모의 체력관리, 생활용품의 준비 등과 같은 이유로 정확히 알아두면 좋다. 

여러가지의 출산일 계산법이 존재하지만, 그 중 기억하기 쉬운 3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 방법은 생리주기가 정확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계산법이다. 마자막 생리가 시작된 첫날부터 세어서 280일째, 측 40주가 되는 날을 계산해 출산예정일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마지막 생리 시작일의 월에서 3을 빼고, 일에서 7을 더해주는 계산법이다. 예를 들어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 4월 17일인 경우 4에서 3을 빼면 1월이 되고, 17일에서 7을 더하면 24일이 된다. 따라서 출산일은 1월 24일이 된다. 

마지막 방법은 생리주기가 정확하지 않은 임신부가 사용하면 좋다. 이 계산법은 초음파 검사로 임신초기는 아기집과 난황의 크기,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의 길이, 그 이후는 태아의 머리크기를 측정해 예정일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경우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아는 37주가 되면 중요 장기가 완성되고, 41주가 되면 태반을 통해 영양공급이 이루어지는 시기다. 이 시기 사이에 태어난 아기는 정상적인 분만시기에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출산일계산을 통해 아기를 만나는 날짜를 알 수 있지만 그 시기는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 초산인 경우, 출산 예정일보다 늦게 출산하는 경우가 많고,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예정일보다 조기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따라서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몸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