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테이션7, 주말안방극장 금요극장 (Salyut-7)

출처: 영화 스테이션 7 스틸컷

줄거리:

1985년 냉전 시대, 우주를 향한 국가간의 끝없는 경쟁이 펼쳐졌다. 
 소비에트 연방의 전유물인 살류트-7(Salyut-7) 우주 정거장이 궤도를 이탈하게 되고, 
 제어할 수 없는 우주선에 도킹을 시도하기 위해 떠나는 블라디미르와 빅토르. 
 그들에게 인류 역사상 최대의 미션이 주어진다! 

출처: 스테이션7 스틸컷

 

해설:

1985년에 실제로 발생했던 우주정거장 살류트 7호 구조임무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 살류트 7호가 갑작스럽게 고장 나서 추락할 위험에 빠지자, 전 세계 언론은 대재앙이 될 수도 있는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결국 단 두 명의 우주비행사만 탑승할 수 있는 우주선 소유즈 T-13이 살류트 7호 구출작전에 나선다. NASA 소속의 역사학자 데이비드 S.F. 포트리가 “우주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구조 작업 중 하나”로 꼽기도 했을 정도로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였다. 하지만 5번의 우주비행경력에 총 145일 15시간 56분을 우주에서 체류한 블라디미르 표도로프와 2번의 우주비행 경력이 있는 유능한 엔지니어 빅토르 알료힌은 목숨을 걸고 이 임무를 끝마치고 지구에 무사히 귀환하는 데 성공했다. 비슷한 소재의 할리우드 영화인 <아폴로 13>, <그래비티 (Gravity, 2013)>와 여러모로 비교되는 작품. CG와 실사촬영으로 이뤄낸 무중력씬과 박진감 넘치는 배경음악, 연출 감각 모두 할리우드와 비교해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러시아 영화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대대적인 흥행에 성공했으며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아 화제가 됐으며, 국내에서도 부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감독: 클림 시펜코

1983년 러시아 모스크바 출생의 젊은 영화감독. 본인이 연출하는 모든 작품의 각본을 직접 쓰고 있으며 연기와 제작까지 겸하고 있다. 장편 데뷔작인 <Neproshchennye (Unforgiven, 2009)>와 공동 연출작인 <Vsyo prosto (2012)>에 까메오 출연을 했으며 본 작품에서도 미국 챌린저호 우주비행사 역으로 잠깐 얼굴을 비춘다. 연출방식도 전형적인 러시아 스타일을 지양하고 현대적인 할리우드식 영화문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일: 2019년 5월 3일 (금) 밤 12시 5분

부제: 스테이션 7

원제: Salyut 7

감독: 클림 시펜코

출연: 블라디미르 브도비첸코프, 파벨 데레비앙코

제작: 2017년 / 러시아

방송길이: 119분

나이등급: 15세

출처:EB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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