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선언 이미자 나이, 남편, 자녀

출처 : TV조선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이미자는 1959년 19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가요계의 여제로 불렸다. 최초로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한 여가수이다. 이미자가 발표한 노래만 무려 2500곡이며 히트곡은 400곡에 달하는 가요계의 전설이다.

이미자는 1941년생으로 올해 81세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60년의 가요계 생활을 정리하고 떠난다고 한다.

이미자는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다큐멘터리 ‘이미자 노래인생 60년-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를 통해 “60년이란 긴 시간을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원히 기억되는 가수 이미자로 남겠다”는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미자는 “50주년 기념 공연 때 이게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로 마지막”이라며 “이젠 라이브로 몇십곡을 소화하는데 한계를 느껴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다큐멘터리에서 이미자는 방송 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으며, 가수인 동시에 평범한 주부로 살아왔던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미자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였던 정진흡씨와 1여년의 열애 끝에 결혼을 했으나 결혼 4년만에 이혼을 했다. 전남편 정진흡씨와 슬하에는 딸 한명이 있었다. 첫째 딸 정재은씨 또한 가수로 데뷔했는데 1978년 15세의 나이로 MBC 국제가요제에서 ‘무지개피는 곳에’를 불러 최연소 특별상을 수상했고 다음해 일본 가요계에 픽업되어 음반을 발표했다.

이미자의 첫째 딸은 이혼 이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가 23년 만에 만났다고 한다.

이후 이미자는 1970년에 KBS 방송위원이자 PD였던 김창수씨와 재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이미자는 오는 5월 8일 부터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국내외 기념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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