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오는 7월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내한공연을 연다.

공연은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홀딩스, 이건산업, 이건창호 등 이건 관계사가 문화나눔 차원에서 여는 이건음악회를 통해서 진행된다.

올해 30회째를 맞은 이건음악회는 외국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2012년에는 베를린필 브라스 앙상블, 2014년에는 베를린필 목관 5중주 연주단인 '윈드퀸텟', 2015년에는 베를린필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5중주단 '카메라타' 등이 한국 팬들과 만났으며, 올해 베를린필은 7월 5일 서울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인천, 광주, 부산, 대구까지 5개 도시 무대에 선다.

이건 관계자는 "'카메라타' 5인조를 중심으로 솔로 연주자 등이 추가돼 총 12명이 한국을 찾는다"며 "공연장과 시간, 레퍼토리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건음악회는 공연에 앞서 아리랑 편곡 공모전도 연다. 심사는 초청 연주자인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이 직접 맡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면 상금 200만 원을 주며, 선정된 곡은 이건음악회의 피날레곡으로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