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

출처 : 문화재청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나은 사회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장애인이 이해하기 쉽게 형식과 내용을 조정한 장애인 맞춤 공연을 4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장애인에게 균등하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장벽 없는(barrier-free) 공연 문화를 정착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고자 전주시와 연계해 마련했다.

행사는 5월 4일 창작인형극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시작으로  6월 1일 특별초청공연 ‘고향의 노래 鄕音(향음)’,  6월 8일 전통예능의 갈래 ‘정재무(궁중무용)’, 7월 6일 이수자뎐 선정작품 ‘처용무’  등 총 4회 공연을 마련하였다. 

춤이나 연희 종목의 공연은 ‘보이는 공연’으로 구성해 청각 또는 발달장애인이 관람하기 쉽도록 하고, 소리 또는 악기연주 종목은 ‘들리는 공연’으로 기획하여 시각장애인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번 공연들에는 장애인을 고려한 대사와 장면 재구성, 출연자와 함께 공연하는 수화 통역사의 수화 전달, 자막 활용, 단체관람 좌석 우선 배정, 공연 이해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 해설, 장애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한 공연 정보 알림서비스 제공 등 장애인을 위한 무형유산공연 관람서비스를 지원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 장애인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보장되고,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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