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출산, 고령화 문제 헤이세이 시대의 첫해인 1989년에 비해 30년 사이 3분의 1 감소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일본에서는 지난 30년 사이 15세 이하 아동의 수가 3분의 1이나 줄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이날 일본의 인구 추계에 따르면 15세 이하 아동 수는 4월 1일 기준 18만명이 감소한 약 1천 500만명으로 측정됐으며, 아동 인구는 직전 연호인 헤이세이(平成) 시대의 첫해인 1989년 2천320만명이었지만 30년 사이 3분의 1(33.9%)이나 줄었다.

전체 인구 중 아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한 12.1%였으며, 이런 비율은 1975년 이후 45년 연속 감소하여 헤이세이 첫해인 1989년의 18.8%보다 6.7%포인트나 줄었다.

도쿄신문은 저출산의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통계라며 새로운 연호인 레이와(令和) 시대에도 이런 경향을 멈추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임을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출산율이 한 해 30만명대로 접어든지 몇해 되었다. 1970년대 출생자들이 80만명대 였던만큼 일본의 대응을 잘 살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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