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열린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국제어린이 마라톤, 오는 19일 서울 25일 부산에서도 개최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빈곤 아동들을 위한 나눔의 마라톤 '2019 국제어린이마라톤'이 5일 오전 10시 30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제아동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 전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오늘 활동을 위해 낸 참가비는 분쟁 지역 수억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 전하며 "어린이날인 만큼 신나게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합뉴스 김진형 상무는 "특별한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전 세계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며 "모든 분들이 함께 마음껏 즐거운 시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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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의 참가자는 2천여명이 참여했으며 간단한 몸풀기 후 오전 11시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행사장 일대를 걷거나 달렸으며 '느긋하게 달려요'와 '힘차게 달려요'를 통해 빈곤국 아동이 겪는 기아와 질병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번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시작됐으며, 2011년부터 진행돼왔다.

대회 참가비는 전액 국내외 아동 인권 개선 사업에 쓰이며, 올해 세종에 이어 오는 19일 서울과 오는 25일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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