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렌드는 현금... 언제든 무난한 4가지 선물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어린이날과 스승의날 그리고 어버이날까지... 5월에는 넘쳐나는 기념일로 준비해야 할 선물이 많다. 특히, 그 동안 신경을 못 쓰던 부모님께는 뭘 드려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이 된다. 이런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부모님이 뭘 좋아하실지 고민이 되는 지금 일반적인 선물 4가지를 추천한다.
1. 카네이션
어버이날의 전통적인 선물인 카네이션이다. '모정, 사랑'등의 꽃말을 가진 카네이션은 어버이날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선물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빨간 카네이션은 건강을 비는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 색상별로 꽃말이 다른것에 주의해야 하는데, 흰색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분홍색의 경우 열애 대상에 대한 구애의 표시를 나타낸다.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이러한 소소한 꽃말의 의미를 알려드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예전엔 카네이션 브로치, 작은 바구니 정도였다면 최근엔 예쁘고 트렌디한 카네이션 꽃다발, 바구니들을 마트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2. 현금 혹은 상품권
선물 중 가장 보편화되고 실용적인 선물이다. 부모님들이 뭘 좋아하실지 모르지만 효율적으로 선물을 드릴 경우 사용된다. 최근에는 어버이날 선물로 가장 먼저 찾는 연관검색어가 '용돈, 현금'일 정도로 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상품권도 같은 맥락에서 부모님께서 자율적으로 선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도가 높다.
또한 최근엔 카네이션과 함께 '카네이션 용돈박스'가 젊은이들 사이에선 유행이다. 카네이션과 더불어 현금을 넣어 부모님께 1석 2조의 기쁨을 줄 수 있기에 많이 구매하는 추세이다.
계좌이체나 직접 현금 혹은 상품권만 드리는 것 보다는 최소한의 포장과 장식 등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3. 영화, 공연 등의 티켓
우리는 새로운 영화나 공연을 보면 설레고 짜릿하다. 그 뿐인가? 친구들과 이야기할때도 "너네 ~봤어?" 하면서 그 새로운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다시금 환기할 수 있다. 우리가 느끼는 것처럼 부모님께도 이와 같이 한층 더 활력있고 짜릿한 경험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영화나 공연에 관심 없으시던 부모님의 경우에는 자신의 관심사를 함께 이야기하는 상황이 마련될 수 있다. 혹은 새롭게 부모님의 취미생활을 만들어드려서 바쁘지만 무료한 일상생활 속 즐거움을 찾으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4. 건강식품
꼭 부모님의 건강이 나쁘지 않으시더라도 활력있는 삶을 위한 건강식품 또한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시중에는 녹즙, 한약 등의 전통적인 건강식품 외에도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요소들이 포함된 제품들이 많다.
비타민 A는 시력과 면역력을, 비타민 B와 오메가3는 치매 예방을, 비타민 C는 항산화 등을 돕는다.
지금까지 4가지의 일반적인 선물들을 알아보았다. 선물은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도구일 뿐, 중요한 것은 선물을 주는 사람의 마음이다. 오는 어버이날에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도구로서 선물을 드리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