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볼 만한 곳,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홍천 한우 산나물축제, 춘천마임축제, 오크밸리 캠핑페스티벌, 정선 두위봉 철쭉제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시원한 바람 산뜻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이 있는 강원도에서 펼쳐지는 축제들을 소개한다.
1.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기간 : 2019.05.04~05.26
장소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2005년 시작해 올해로 9번째를 맞은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는 그림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지는 문화 축제이다.
올해는 ‘삶은 한 편의 동화(Life is a Fairytale)’라는 부제 아래, 한·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동화의 나라 '덴마크',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그의 작품을 주테마로 한 공연, 퍼레이드, 전시, 각종 체험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남이섬 전체는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커다란 동화나라, 책 놀이터가 될 예정이다.
2. 홍천 한우 산나물축제
기간 : 2019.05.10~05.12
장소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496-2
맑고 깨끗한 청정 홍천이 드리는 봄의 선물 ‘홍천산나물’과 7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홍천 한우’의 만남. 제1회 홍천한우 산나물축제가 강원도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3일간 펼쳐진다.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영아자, 곤드레 등 다양한 산나물과 홍천한우 쌈은 물론 관내 동아리 공연, 산나물이벤트, 7080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공연과 이벤트, 체험행사 까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홍천의 봄축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3. 춘천마임축제
기간 : 2019.05.25~06.02
장소 : 강원도 춘천시 춘천로 112
런던의 마임축제, 프랑스의 미모스 축제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3대마임 축제, 춘천마임축제는 현대마임, 신체극, 무용극, 광대극, 거리극 등 마임이라는 장르를 넘어 '몸, 움직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용하고 있는 공연 예술축제이다. 춘천마임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민간주도의 공연예술축제 중 최초로 30주년을 맞는 축제이다. 마임이라는 장르를 넘어 ‘몸, 움직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공연예술축제로, 예술(공연)과 축제(난장)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다. 매년 5월 말 춘천시 중앙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 등 춘천시 전역에서 축제가 진행된다.
4. 오크밸리 캠핑페스티벌
기간 : 2019.05.31~06.02
장소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2길 58
지난 3년간 캠퍼들의 여름을 책임졌던 ‘오크밸리 캠핑페스티벌’이 이번에는 캠핑 최대 성수기인 봄에 찾아온다. 3년간 다져온 내실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콘텐츠로 무장한 ‘제 4회 오크밸리 캠핑페스티벌’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2박 3일간 캠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아침부터 밤까지 펼쳐진다. 먼저,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서커스단이 찾아온다. 간단한 묘기부터 감동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광대들의 유머러스한 연기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칭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악단의 힘찬 연주에 맞춰 골프장 위를 행진하여 ‘피리 부는 사나이’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또한, 잔디밭에서 열리는 아침 요가클래스에서는 어느 때 보다 상쾌한 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는 그 어느 때 보다 알차게 구성되었다.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직접 아이들을 레슨하고 아이들과 함께 즉석 공연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들을 꿈과 상상의 세계로 안내할 ‘매직쇼’도 열리며, 간단한 마술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2천명 이상 수용 가능한 실내 키즈존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트램펄린, 에어바운서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준비된다. 밤에는 아이들과 함께 ‘별자리 체험 교실’에서 전문 천체망원경으로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별자리와 행성을 감상할 수 있다.
5. 정선 두위봉 철쭉제
기간 : 2019.05.25~05.26
장소 :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방제2리
정선 두위봉 (1,466m)은 탄광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철쭉 산행지로 각광 받고있다. 어느덧 산자락에 연분홍 물결을 피우는 제28회 두위봉 철쭉축제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산은 수만 평 철쭉지대가 빽빽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철쭉 피는 봄철에 이 산에 오르면 연분홍 새색시 치맛자락을 밟은 듯 설레이고 꽃빛 진한 초원위에 서 있으면 금새 꽃물이 몸안으로 스며들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철쭉을 널리 알리고 싶은지 올해는 유난히 아름다운 철쭉꽃이 십자수에 수를 놓듯 빼곡이 만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