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염소나타' 오는 12일까지 SMTOWN THEATRE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

출처 신스웨이브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오는 5월 12일까지 SMTOWN THEATRE 코엑스아티움에서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공연한다.

'광염소나타'는 지난 2016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 창작뮤지컬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동인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음악와 스릴러 조합으로 재탄생한 뮤지컬이다.

작품에는 작곡가 J, 그의 친구이자 음악 천재 S, 저명한 교수 K 3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작곡가 J 에는 박한근, 문태유, 려욱, 신원호가 S에는 김지철, 켄이 K에는 이지훈과 이선근이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야기는 우연한 사고 이후에 죽음에 다가설수록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작곡가 J와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의 작곡가 S, 그리고 자신의 명예와 성공을 위해서라면 J의 파멸 따위는 개의치 않는 저명한 교수 S, 이렇게 오직 세 인물로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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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J는 글로리아 아르티스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지만 이후 단 한 곡도 작곡하지 못하며 불안감에 시달린다.

음악적으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기보하지 못하는 S와 J는 오랜 친구이자 음악적 뮤즈다.

불안감에 몸서리치던 J는 저명한 교수 K를 찾아가 다시 작곡을 시작하지만 번번이 냉랭한 평가에 주눅들고 지쳐간다.

J는 K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만다.

이순간 눈 앞에서 마주한 '죽음', 그리고 '짙은 혈향'을 통해 J는 거짓말처럼 제 1악장을 완성시킨다.

엄청난 곡이라는 평을 받은 제 1악장과 같은 곡을 완성하기 위해 '살인'을 통해 제 2악장도 완성한다.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음악의 탄생 이유가 '죽음'과 '살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K는 J를 부추겨 제 3악장, 4악장을 강요한다.

'그 어떤 대가 없인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라는 말을 반복하며 J는 소나타를 완성한다.

특히 극의 마지막 J와 S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에서는 광기로 가득찼던 극의 무거운 분위기를 상쇄시키고 애틋한 우정을 환기시킨다.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완성된 '광염소나타'는 관객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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