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푸른빛을 가득 머금은 바다가 펼쳐진 강원도 속초로 가족 여행을 떠나보자. 산과 바다를 지나 속초의 다양한 여행코스와 식도락을 누리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껏 즐겨보는 건 어떨까.

무더운 날씨로 까칠해진 입안에 신선한 맛이 절실하다. 행복한 여행과 함께 제철 여름 별미는 놓치지 말고 맛보는 것이 좋다.

지금 속초 바닷가에 가면 푸른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이 풍기는 비릿하지만 경쾌한 냄새와 활기찬 생명력이 사방으로 퍼진다. 속초 동명항에는 그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해산물 천국이다.

속초 동명항 인근에서는 살살 녹는 대게를 입에 넣는 것이 속초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대게는 몸집이 크기도 하지만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곱다고 해서 붙은 이름. 쫄깃하고 담백하면서 독특한 향기가 나 뒷맛이 개운하다. 게다리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다. 대게 딱지에다 비벼 먹는 게장 비빔밥 또한 별미라 할 수 있다. 

속초 동명항 맛집으로 찾아볼 수 있는 곳은 '비치대게직판장'이다. KBS '생생정보통',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 출연한 것을 바탕으로 많은 관광객에게 소문난 곳이다. 싱싱한 활어회와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해산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가 인기다. 곁들여지는 반찬 또한 깔끔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선주직판제로 운영되는 속초 대게 맛집 '비치대게직판장'은 직접 어선을 운항하는 선주가 매일 새벽 동해로 출항해 대게와 홍게 등을 잡는다. 싱싱하게 잡아들인 수산물은 특유의 신선함이 더해져 입안 가득히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밑반찬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셀프바와 층마다 다양한 테마를 지니고 있는 넉넉한 매장도 돋보인다.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까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기에도 제격이다.

8월 초에 접어들며 이제 휴가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바다 향을 머금은 해산물이 가득한 속초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속초의 다양한 여행코스와 곳곳의 맛집을 찾아 여름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푸짐한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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