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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딸의 커밍아웃을 듣게 된 부모님은 딸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뉴저지에 사는 17살 소녀 '킨제이(Kinsey)'는 자신의 부모에게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대부분의 동성애자들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커밍아웃'을 몹시 어려워한다. 더군다나 부모님 앞에서 커밍아웃을 하는 일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킨제이는 용기를 냈고 부모님에게 '레즈비언'임을 밝히는 커밍아웃을 했다.  
 
   
▲ 자신이 레즈비언이란 사실을 부모님께 알린 킨제이
딸이 레즈비언이란 사실을 알게 된 킨제이의 부모님은 '절망'하는 대신 딸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킨제이의 부모님은 킨제이를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주었고 그 파티의 이름은 '자존감 파티(Pride Party)'였다. 킨제이의 부모님은 딸이 동성애로 인해 '자존감 상실' 등의 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지 않을까 걱정했고 딸의 자존감을 지켜주기 위해 이러한 파티를 계획한 것.  
 
   
 
   
 
딸을 위해 준비한 이 서프라이즈 파티는 모든 것이 동성애를 상징하는 색인 '무지개색'으로 꾸며졌다. 주변 장식이나 그릇, 컵 등이 무지개 색인 것은 물론 케이크나 샐러드 등의 음식들도 모두 무지개색으로 이뤄졌다.  
 
   
 
   
 
킨제이의 부모님은 "파티를 열면서 딸(킨제이)이 가족들은 동성애자란 사실에 관계없이 여전히 킨제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레즈비언 딸을 위해 부모님이 연 특별한 파티는 킨제이의 SNS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졌고 킨제이의 부모님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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