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철학자 강신주가 국내 최초 캐주얼 카페 전시 '헬로아티스트展'의 오디오 해설자로 참여한다.

한강 솔빛섬에서 열리고 있는 '헬로아티스트展'은 인상파 화가 8인의 명화를 컨버전스아트로 재창작한 작품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전시다.

강신주가 참여한 오디오 해설은 전시 콘셉트인 '마인드풀니스(마음챙김)'를 큰 줄기로 제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해설, 관람객들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챙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강신주는 8월 2일 펼쳐진 오디오 해설 녹음 현장에서 절제되고 명료한 발음으로 스크립트를 읽어나가며, 수많은 강연과 TV프로그램 출연 등의 경험을 드러낸 바 있다.

강신주는 "19세기 예술사조를 새롭게 이끈 인상주의 작가들을 좋아한다. 빛을 그린 인상주의 작품들과 광원과 맥을 통하는 컨버전스아트에 공감해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관객들 모두가 자신이 경험한 예술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이 전시를 통해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문학자 강신주가 참여한 오디오 해설은 8월 8일 월요일부터 "헬로아티스트展"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각각 철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철학자 강신주는 강연과 저서를 통해 "쉽게 읽히는 인문학"을 모토로 철학의 대중화에 힘을 쏟는 거리의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출판기획사 문사철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철학과 문학, 철학과 예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강신주의 대표 저서로는 '망각과 자유',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1,2,3', '철학이 필요한 시간',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등이 있다.

한편, 한강 솔빛섬에서 열리는 '헬로아티스트展'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한국경제티브이, 본다빈치㈜가 주최하고 ㈜하나투어가 제작 투자하며, ㈜효성, 주한프랑스대사관,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시민청, 한강사업본부, SNS산업진흥청, 이데일리㈜가 후원한다. 중국의 삼현사와 리포스는 협력사로 참여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