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시립합창단이 선사하는 가족뮤지컬

 

출처: 부산문화회관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부산시립합창단이 가족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을 오는 24일에서 25일에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극히 평범한 가정의 딸에게 찾아온 불치병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가정을 가족의 사랑으로 변화시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순수 국내 창작 작품인 이 작품은 오는 5월 부산 공연 전에도 이미 여러 국내 합창단에서 공연해 찬사를 받아 온 바 있다. 

부산시립합창단은 특별히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부산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오랜 시간 계획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부산문화회관(왼쪽부터 지휘 전진, 연출 양수연)

 

참신한 레퍼토리와 탄탄한 연주로 부산시립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 전진이 지휘봉을 잡고,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여러 편의 합창음악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미선이 곡을 썼다. 

또 연극배우 출신의 극작가 이수가 대본과 가사를 쓰고, 자유로운 해석과 변화를 추구하는 양수연 연출가가 힘을 더했다. 

주인공인 강은혜와 나평범 역에는 부산시립합창단의 단원 양은제와 장용균이 각각 맡았다. 

2018년에 크게 관심을 모았던 부산시립합창단의 '팬텀코러스'와 '써머판타지'에서 뛰어난 연주력을 보여준 황보승, 김대희, 윤민구가 세션으로 참여해 뮤지컬 음악을 실황으로 연주한다. 

 

출처: 부산문화회관

 

‘아주 특별한 선물’은 아픔을 극복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이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평범한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가족을 이루고 예쁜 딸을 낳아 살아가는 모습으로 뮤지컬의 막이 열린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스러운 딸이 소아당뇨라는 사실을 알고 실의에 빠진다. 

불치병으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삶에 회의를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극복해 나간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랑이야기와 가족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서 음악으로 들려주는 감동은 다른 무엇보다도 특별하다.

이번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월24일 25일, 각각 늦은 8시와 5시에 펼쳐진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전화 예매로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자(만65세 이상), 다자녀가정, 임산부, 문화예술인, 학생 등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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