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하여 진행"

▲ 파주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임진각과 율곡수목원에서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화뉴스 MHN 정영주 기자] 파주시가 지난 9일 드림스타트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임진각과 율곡수목원에서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DMZ푸드 및 율곡수목원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임진각 내에 있는 DMZ푸드에서 장단콩 초콜릿 만들기 체험과 분단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임진각 일대 스토리텔링이 진행됐다. 또한 평화누리 공원에서 레크레이션과 점심 식사, 율곡수목원에서 숲교감, 활력걷기, 숲길산책, 명상 등 다양한 활동과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내면에 잠재돼 있는 정서불안 및 심리적 갈등을 숲과 교감하고 명상하는 치유의 시간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드림스타트의 정서·행동 분야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파주시는 해당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제2기, 3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산을 오르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숲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이현주 파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유해 환경에 노출된 아동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의 다양한 식물, 자연환경과 교감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우리의 미래인 아동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곡수목원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진입로 주변에 유채꽃밭을 조성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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